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올해가 가기전에 할 일!

10월이 시작되고.. 올해가 벌써 3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홍소장님께서 올해가 가기전에 책을 하나 더 집필하시기로 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누군가는 이제 한 해가 다갔구나 라고 생각할 때 누군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번뜩 놀라 나도 뭔가 하나 정해서 하고 싶은데 뭘하지, 뭘할지 정하는걸 남은 올해의 목표로 삼아야 하나 하고 갈팡질팡 하던 찰나. 중국어가 떠올랐다.

작년 말부터 시작한 중국어. 매일 아침까진 아니지만 아침형 인간 코스프레를 감행하며 나름 열심히 다녔었는데! 결혼 준비 및 유저컨퍼런스 준비를 핑계로 손을 놓게 되었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다닐 당시에도 출석률이 저조하다보니 진도도 잘 못따라가고 원래 정규반 듣는 사람들이 보조수업으로 듣는 회화수업을 나는 메인으로 듣다보니 기초도 부족했다.

언어라는 것이 뭐부터 공부해야 하는건지 잘 하고 있는건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언어시험 급수에 맞게 공부하면 뭔가 목표도 확실하고, 우선순위대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무턱대고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HSK는 총 6개 등급이 존재하며 나는 1급이나 2급이 적절해보였다.

문제집을 보고 1급을 봐야할지 2급을 봐야할지 정하고 괜찮은 책이 있으면 사와서 공부하면 좋을거 같아서 토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남편과 대형서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믿고 보는 '다락원' 책을 한 권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보는 중국어 책을 보니 배운듯 안배운듯 가물가물했지만 금방 다시 흥미를 찾았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검색해보았을 때 12월초에 있는 시험에 응시하면 되겠거니 했다. 그래서 올해는 1급을 보고 내년 초에 2급을, 내년 말에 3급을 따는 목표를 세웠는데, 오늘 밤 컴퓨터로 다시 검색해보니 11월 시험이 오늘 자정까지 신청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한시간여를 남겨두고 부랴부랴 신청을 완료했다. 그렇다면 목표를 조정하여 11월에 1급에 응시하고 12월에 2급에 응시하여 목표 진도를 좀 앞당길수도 있을 듯 하다! :)

그리하야 내가 정한 올해가 가기전에 할 일은 HSK 2급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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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하는가?
뭔가 결의를 다지며 작은 노력 실행에 옮겨 성취를 이루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다. 스스로에게 작은 성취 경험을 주기 위해! 왠지 시험장에 초등학생, 중학생이 가득할 것 같지만 꿋꿋이 봐야지~

고려했으나 미련없이 접은 다른 목표 후보들
  • 아이폰앱 만들기 - 패스트캠퍼스에서 아이폰 만들기 수업 듣기 (강의료 130만원..ㄷㄷ)
  • 농구 연습 - 농구동아리 선수반 들어가기
  • 블로그 글 모아서 책 만들기 - 이북 퍼블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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